한방에서 보는 살이 찌는 체질의 5가지 유형 [서면 다이어트 한의원 마이플]

✅ 한방에서 보는 살이 찌는 체질의 5가지 유형

살은 모두 같지 않다, 체질별 비만을 알아야 감량도 쉬워진다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잘 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탄고지 식단이 잘 맞고, 누군가는 조금만 기름진 걸 먹어도 속이 더부룩해지며 체중이 오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비만의 원인은 단순히 열량 섭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대사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기혈(氣血)·진액(津液)의 불균형’과 ‘장부 기능의 약화’, 그리고 습담(濕痰), 기허(氣虛), 어혈(瘀血) 등의 내부 요인으로 분석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방에서 자주 구분하는 살이 찌는 체질의 5가지 유형을 정리하고, 각 체질별 특징과 개선 방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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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허습중형 (脾虛濕重型) – 위장이 약하고 붓는 살

가장 흔한 비만 체질로, 위장 기능이 약하고 수분 대사가 잘 되지 않아 부종이 동반되는 유형입니다. 평소에 몸이 무겁고 피로를 자주 느끼며, 식사 후 더부룩하고 잘 붓는 편입니다.

• 주요 특징: 복부비만, 얼굴이나 손발의 부기, 눌리면 자국 남는 부종
• 잘 붓고 자주 피곤함. 소화 기능도 약한 편
• 대표 체질: 소음인
• 개선 방법:
  • 따뜻하고 습을 제거하는 음식 섭취 (보리차, 미역국 등)
  • 평위산, 이진탕, 보중익기탕 계열 한약 활용
  • 땀이 조금 나는 유산소 운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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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간울기체형 (肝鬱氣滯型) – 스트레스 살, 상체 비만형

스트레스를 잘 받고,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체질입니다. 긴장, 분노, 불면 등으로 인한 기혈 순환 정체가 주된 원인으로, 가슴, 배, 옆구리, 얼굴 등 상체 중심으로 살이 찌는 경향이 있습니다.

• 주요 특징: 상체비만, 복부 팽만감, 명치 답답함, 잦은 한숨
•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 많음
• 대표 체질: 소양인, 간기울결 소인
• 개선 방법:
  • 청간해울 약재 활용 (향부자, 시호, 치자 등)
  • 걷기, 요가, 명상 등 긴장을 푸는 활동
  •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건강하게 해소하는 습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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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담습형 (痰濕型) – 느리고 무거운 살, 복부와 허벅지에 집중

습담(濕痰)이 체내에 쌓여 지방세포로 고착된 상태로, 살 자체가 무겁고 밀도감 있는 느낌을 주는 체형입니다. 대개 운동량이 적고, 식사량에 비해 체중이 잘 늘어납니다. 대사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감량 속도도 느립니다.

• 주요 특징: 대사 느림, 피부가 눅진하고 축축함, 변비나 설사 반복
• 소화가 느리고 쉽게 피곤함. 움직이기 귀찮아함
• 대표 체질: 태음인
• 개선 방법:
  • 습담 제거하는 한약 (반하, 복령, 진피 등)
  • 고강도 운동보다 걷기, 스트레칭 중심
  • 아침 식사 필수,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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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허형 (氣虛型) – 살은 찌는데 기운이 없는 살

먹는 양은 그리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에너지 생성 자체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낮고 살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피부 탄력도 떨어지고, 감정적 스트레스에도 취약한 편입니다.

• 주요 특징: 식욕은 없는데 살이 찜, 얼굴빛 창백, 피로감 지속
• 근육보다 지방 위주로 증가하며, 살이 물렁함
• 대표 체질: 소음인, 허약 체질
• 개선 방법:
  •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등 기력 보강
  • 산책, 태극권 등 부드러운 활동
  • 고단백 식단과 간헐적 단식 병행 시 효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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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혈형 (瘀血型)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고착된 살

살이 단단하고 쉽게 빠지지 않으며, 체온이 낮고 피부색이 어두운 경향을 보입니다. 체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해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고 고착되기 쉽습니다. 특히 출산 후 비만, 갱년기 여성에게 자주 보이는 체질입니다.

• 주요 특징: 하체비만, 손발 찬 증상, 생리불순, 색소침착
•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요요가 심한 편
• 대표 체질: 다양한 체질에서 나타나며, 혈행 장애형
• 개선 방법:
  • 혈액순환 개선 처방 (단삼, 천궁, 당귀 등)
  • 뜸, 좌훈, 반신욕 등으로 혈류 개선
  •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따뜻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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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열량 과잉의 결과가 아닌, 체내 에너지와 장부 기능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해석합니다. 따라서 똑같이 살이 쪘더라도, 그 원인과 체질은 사람마다 다르며, 감량 방법 또한 달라야 합니다.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요요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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